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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민경, '도파민경'의 귀환…무대 넘어 드라마까지 감성 확장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7. 31. 21:11

- ‘껐다 켜’로 무대 장악한 송민경, 12년 만의 드라마 복귀… “이제는 감성으로 위로하고 싶어요”

가수 송민경

 


“도파민이 솟는 목소리”, “감성의 무대 위 힐러”라는 별명을 가진 가수 송민경이 올 하반기, 무대뿐 아니라 브라운관으로 활동의 영역을 넓힌다. EDM과 트로트를 결합한 히트곡 ‘껐다 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녀는 이제 드라마를 통해 또 다른 감성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무대 위의 에너지와 무대 밖의 진솔함을 오가는 송민경은 언제나 팬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나무 밑둥 같은 존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올해는 노래보다 한 걸음 물러서, 내면을 채우고 다음을 준비하는 ‘숨 고르기’의 시간이다.

Q. ‘껐다 켜’ 활동 이후 올해는 주로 어떤 무대나 활동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나요?
A. 가요무대나 다른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여러 지역 행사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어요. 요즘은 틱톡이나 유튜브, SNS에서도 팬분들이랑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답니다.

Q. EDM과 트로트를 섞은 ‘껐다 켜’는 무대에서 특별한 반응을 많이 얻었는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A. 아무래도 "껐다 켜"라는 후렴 부분이 짧고 강렬하다 보니까 처음 들으시는 분들도 바로 따라 불러주시더라고요. 그때 떼창으로 호응해주시는 게 너무 반갑고 기뻤어요. EDM 비트가 신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춤도 추시면서 같이 즐겨주셔서 그때그때 순간들이 다 기억에 남아요.

 

가수 송민경

 


Q. 무대에 오르기 전 꼭 하는 루틴이나 나만의 징크스가 있나요?
A. 댄서분들이랑 같이 무대에 오를 때는 무조건 "하나 둘 셋 화이팅!" 외치고 들어가요. 혼자 무대에 설 때는 ‘이 무대가 마지막이다, 즐기자’ 하고 스스로 계속 되뇌이거든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지금 이 순간이 제일 행복하다는 기분으로 무대에 설 수 있어요.

Q. 요즘 새 음원이나 다음 곡을 준비 중이신가요? 올해 안에 팬들에게 새로운 노래를 들려줄 계획이 있나요?
A. 올해 하반기에는 감사하게도 일일드라마에 출연하게 됐어요. 지난 3년 동안 쉬지 않고 앨범을 내면서 달려왔던 만큼, 이번에는 조금 숨 고르기를 하려고 해요. 더 감동을 줄 수 있는 노래를 신중하게 준비하고 싶어서 올해는 드라마에 집중하면서 앨범은 잠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해요.

Q. 최근 ‘트롯챔피언’ 무대에도 오르셨는데, 그 경험은 어땠나요?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었는지도 궁금해요?
A. 트로트 음악 프로그램이 있어서 가끔 팬분들 만나고 시청자분들께 노래 들려드릴 수 있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무대에 설 때마다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것처럼 설레요. 거기서 밝은 에너지랑 마음을 울리는 감성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Q. 팬들이 ‘송민경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를 꼽는다면 어떤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릴까요? 본인은 어떤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나요?
A. 저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존재가 되고 싶어요. 그냥 저를 떠올리면 미소 지어지고, 또 가슴이 뭉클해지는 사람이요. 인생에서 힘들 때 잠깐이라도 저를 보면 웃음이 나고 쉬어갈 수 있는 그런 존재였으면 좋겠어요. 잠시라도 저를 보면서 위로를 얻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행복할 것 같아요. 그리고 ‘현역가왕’ 프로그램에서 ‘도파민경’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셨는데, 그 키워드처럼 저를 볼 때마다 도파민이 솟았으면 해요.

Q. 라이브 방송이나 팬미팅으로 팬들과 자주 소통하고 계신데, 올해 기억에 남았던 팬들과의 순간이 있다면요?
A. 올해는 사실 소통을 많이 못했어요. 저도 계획하고 정리하는 시간, 휴식기를 좀 가졌거든요. 그래서 스케줄도 공지를 잘 못했는데, 현장이나 행사에서 팬분들을 만나게 됐어요. 그게 서로에게 뜻밖의 선물이 된 것 같아요.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반겨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행복했어요.

Q. ‘껐다 켜’ 이후로 음악 스타일이나 콘셉트에서 변화를 고민 중이신가요? 다음 활동을 살짝 힌트 주실 수 있을까요?
A. 다음 앨범은 감성적인 트롯 발라드를 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신나는 노래를 많이 들려드렸으니 이번에는 제 감성을 담은 발라드를 들려드릴 때가 된 것 같아요. 감성하면 또 ‘송민경’ 아니겠어요?

가수 송민경

 


Q. 혹시 무대 뒤에서만 볼 수 있는 송민경 씨의 색다른 모습이나 팬들이 모르는 매력이 있다면요?
A. 제 표정이나 리액션이 다양하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엉뚱한 면도 많고, 손도 많이 가는 편인데 그게 또 재밌다고들 해요.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만히 있어도 재밌다 해서 예능 유튜브를 해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 중이에요.

Q. 앞으로도 트로트와 EDM을 이어가실 계획인가요, 아니면 또 다른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으신가요?
A. 음악이라는 게 장르가 다양하지만 결국 다 같은 감정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희노애락’이요. 앞으로 어떤 장르를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평생 제 목소리를 여러분께 들려드리겠다는 약속은 할 수 있어요.

Q. 연기와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동하셨는데, 올해 준비 중인 작품이나 새 소식이 있나요?
A. 8월부터 KBS2 일일드라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1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거라서 신인의 자세로 임하고 있어요. 큰 역할은 아니고 까메오 같은 느낌으로 나오니까 찾는 재미가 있으실 거예요. 뮤지컬은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어요.

Q. 다양한 무대와 장르를 경험해오셨는데, 2025년에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드라마 출연이 정말 하고 싶었는데 이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올해는 달려온 걸 잘 정리하고 컨디션 회복하는 게 목표예요. 내년부터는 또 열심히 달려보려고요.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A. 앞으로 ‘송민경’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성장하고 여러분께 다가가는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해요. 저는 항상 여기 있을 테니까, 웃고 싶으시면 언제든 저를 찾아주세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황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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