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신곡 ‘정리’ 발표…처가 논란 속 본업 복귀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인 관련 논란 속에서도 신곡 ‘정리’를 발표하며 본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기 (LEE SEUNG GI) DS ’정리‘ / 출처 - 이승기 인스타그램

 

 

이승기는 지난 7일 발라드 신곡 ‘정리’를 발매했다. 2020년 12월 발매한 정규 7집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의 신보다. 이 곡은 이별 후 추억을 되짚고 감정을 정리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이승기가 작사, 작곡, 편곡에 모두 참여해 개인적 감성과 음악적 색깔을 녹여냈다.

이번 신곡은 최근 불거진 장인의 주가조작 혐의 기소와 관련해 이승기가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겠다고 밝힌 이후 발표된 첫 곡으로, 본업 복귀를 공식화하는 행보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달 29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통해 “장인어른에게 제기됐던 위법 사항이 최근 또다시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가족 간의 신뢰가 훼손됐고, 부부는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앞서 이승기는 2023년 4월 배우 이다인과 결혼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장인 이 모 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원심이 파기돼 사건이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된 상태다. 일부 공시 내용이 투자자 손해를 유발할 수 있는 ‘부정행위’로 판단되면서 재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기 측은 해당 사건이 결혼 이전에 발생한 일이며, 가족 차원의 문제라고 밝혀왔으나 논란이 장기화되자 공식적으로 처가와 절연 입장을 내놨다.

한편, 이승기는 그간 전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 등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 이번 신곡 ‘정리’를 통해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만큼, 향후 음악 및 방송 활동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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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