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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성, 과거 말실수 언급 “너무 창피했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3. 2. 19:15

논란 이후 한국사 공부를 통해 ‘역사돌’로 성장한 이야기 풀어내

'아는 형님'에 출연한 최태성,전효성,이상엽 / 출처 - 전효성 인스타그램


지난 1일 JTBC 예능 ‘아는 형님’ 3.1절 특집으로 한국사 강사 최태성, 배우 이상엽, 가수 전효성이 출연했다. 이상엽과 전효성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전효성은 한능검에 응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12년 전 자신의 말실수를 언급했다.

전효성은 2013년 5월 라디오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민주화시키다’라는 용어가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사용되는 용어였기에, ‘일베’ 논란과 함께 대중들의 많은 비판을 받았다.

“스스로에게 충격을 받았다. 너무 창피했다.”라며 반성을 하는 계기로 한국사 공부를 시작했고, 목표를 한국사 자격증 취득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스케줄을 병행하면서도 한국사 공부를 틈틈이 하였고, 논란으로부터 3개월이 지난 2013년 8월, 한능검 3급을 취득해 역사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후, 전효성은 ‘역사돌’로 불리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최태성은 “전효성은 많은 연예인 중에서도 초창기에 한능검에 도전했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전효성은 자신의 SNS에 “9년 만에 아는형님에 무려 삼일절 특집으로 최태성 샘, 한능검 1급 따신 이상엽 배우님과 함께해 영광이었다."라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분들의 희생끝에 얻어진 것, 우리 모두는 역사에 빚을 지고 있다.”는 멘트를 덧붙이며 3.1절의 의미를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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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