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밴쯔 상대 격투기 스페셜 매치 TKO 승리

진 사람 '유튜브 채널 삭제' 공약에 대중 관심도 ↑
격투기 은퇴경기 유종의 미 거두었다

승리를 거둔 윤형빈 / 출처 -로드FC 공식 인스타그램

 

개그맨 윤형빈이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3' 스페셜 이벤트 매치에서 유튜버 밴쯔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밴쯔가 먼저 대결을 요청하면서 성사됐으며, 패자는 유튜브 채널을 삭제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이 걸려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선수 모두 체중 감량과 훈련에 심혈을 기울이며 경기를 준비했고, 28일 경기가 잔행되었다. 

경기 초반에는 신중한 탐색전이 이어지다가 1분 40초가 지난 시점에서 윤형빈이 오른손 라이트 펀치로 밴쯔의 안면을 강타하면서 다운시켰고, 파운딩 공격을 이어가 1라운드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 

윤형빈은 경기가 끝나고 "너무 감사하다. 저는 여기서 격투기 글러브를 내려놓지만 응원하겠다"라고 은퇴 소감을 전달했다. 

또한, 경기 전 내걸었던 '유튜브 채널 삭제' 공약에 대해서는 "삭제는 조금 그렇지 않은가. 둘이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며 승자의 여유를 보였다.


송현수 기자
hyounsoo21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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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