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다저스행 가능성 부상…김혜성과 ‘키움 센터라인’ 재결합 기대감
- 샌프란시스코와 초대형 계약에도 미래 불확실성 존재, 김혜성 옵션 연장 여부 관건
이정후 / 출처 - 이정후 인스타그램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와 ‘혜성특급’ 김혜성(26)의 빅리그 동행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에센셜리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이정후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디 애슬리틱의 켄 로젠탈 보도를 인용한 것이다.
이정후는 202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38억 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어깨 부상으로 2024년은 조기 시즌 마감했으나, 2025년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계약 기간이 남아 있지만, 2027년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조항을 통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올 수 있어 미래 이동 가능성은 열려 있다. 2028년 29세 시즌을 맞는 이정후는 충분히 재계약 또는 이적을 통해 대형 계약을 노릴 수 있다.
이와 동시에 김혜성 역시 LA 다저스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3년 1250만 달러(약 170억 원)의 보장 계약에 ‘+2’년 구단 옵션이 붙어있다. 이 옵션을 다저스가 행사해야 두 선수가 다저스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빅리그 무대에서 한정된 기회 속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다저스의 연장 계약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 두 선수의 동시 다저스 입단은 확실하지 않으나, 팬들은 빅리그에서 이정후와 김혜성이 다시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두 선수 모두 꾸준한 활약이 최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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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