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득점만 하면 100% 승률?' 부산아이파크 FW 페신, 10라운드 MVP-베스트11 동시 선정
- 멀티골로 3:2 역전 극장 만들어낸 부산의 페신, 진기록 이어나간다
- 인천의 김건희, 통산 5회(최다 선정)+3회 연속 베스트11 선정
하나은행 2025 K리그2 9라운드 MVP-베스트11의 페신(부산아이파크) /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하나은행 2025 K리그2 9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그 중 MVP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3:2 역전 극장을 만들어낸 부산아이파크의 공격수 페신이었다.
페신이 소속한 부산은 9라운드 화성FC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채 되지 않은 시간에 2골을 실점하며 어려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페신의 멀티골과 곤잘로의 득점에 힘입어 3:2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경기 도중 이동수의 레드카드로 인한 퇴장과 후반 추가시간 PK(페널티킥) 선언 등의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다. 하지만, 부산은 원팀으로 똘똘 뭉쳐 승점 3점을 가져왔다. 그중 가장 빛난 건 페신이었다.
이날, 페신은 추격하는 첫 번째 골, 역전을 장식하는 마무리 골을 집어넣으며 공격수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더해, 4번의 클리어링(공격진 최다), 11번의 획득(공격진 최다) 등의 부지런한 수비 가담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인해 놀라운 진기록은 '현재 진행형' 상태로 남았다. 페신은 3라운드 부천FC1995(0:2 승, 1득점), 4라운드 천안시티FC(2:1 승, 1득점), 8라운드 안산그리너스(1:3 승, 1득점), 9라운드 화성FC(3:2 승, 2득점)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모두 승리했으며, 득점하지 못한 경기는 비기거나 패배했다. 이는 '득점 시 100%의 승률'을 보장한다는 뜻이다.
이 외에도 인천유나이티드의 김건희는 베스트11 수비수 명단에 통산 5회(최다 선정) 및 3회 연속 선정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앞으로 페신과 김건희의 기록들이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하나은행 2025 K리그2 9라운드 MVP-베스트11 /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은행 2025 K리그2 9라운드 베스트11] *MVP
골키퍼 : 최봉진(전남드래곤즈)
수비수 : 김건희(인천유나이티드), 김경재(전남드래곤즈), 김오규(서울이랜드FC)
미드필더 : 정지용(전남드래곤즈), 이규성(수원삼성블루윙즈), *페신(부산아이파크), 한교원(충남아산FC)
공격수 : 가브리엘(충북청주FC), 아이데일(서울이랜드FC), 제르소(인천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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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