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전체 2-3순위' 정우주-배찬승, 1이닝 삼자범퇴로 인상적인 데뷔전
정우주 - 배찬승 모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최고구속 155km
정우주(좌) ,배찬승(우) / 출처 - 한화이글스 인스타그램, 삼성 라이온즈 공식 유튜브 'Lions TV'
3월 23일 KBO리그 개막시리즈 2차전, 신인투수 정우주와 배찬승이 정규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
정우주는 3-4로 뒤지고 있던 8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인 4번 타자 김민혁과는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5번 타자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6번 타자 문상철을 상대로는 단 3구 만에 삼진을 기록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그의 최고 구속은 155km를 기록하며 강력한 구위를 입증했다.
정우주는 전주고등학교 출신으로, 고교 시절부터 MLB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구위를 자랑하는 우완 투수였다. 그는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되어 계약금 5억 원에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배찬승은 팀이 3-6으로 앞서고 있던 6회초,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키움 히어로즈의 박주홍, 야시엘 푸이그, 이주형을 상대로 단 8개의 공만 던져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최고 구속은 155km를 기록했고, 데뷔 첫 홀드까지 챙겼다.
배찬승은 대구 출신으로, 입단 전부터 삼성 라이온즈행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드러운 투구폼에서 나오는 강력한 구위를 가진 좌완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으며,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되어 계약금 4억 원에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정우주의 소속팀 한화는 9회초 노시환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4-4 균형을 맞췄으나, 연장 11회말 배정대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으며 4:5로 패했다. 배찬승의 삼성은 6회 이후에도 양 팀의 타격전 양상이 지속되며 점수를 주고 받았고, 7:11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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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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