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와 4-4 난타전… 결승행은 2차전으로

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 바르샤 두 골 차 리드 지키지 못해

추가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 중인 레반도프스키/출처-FC 바르셀로나 공식 X(트위터)

FC바르셀로나가 26일 새벽 5시 30분(한국시간) 열린 2024-2025 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4년 만에 코파 델 레이 우승을 노리는 바르셀로나는 8강에서 발렌시아를 5-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두 골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사위운 결과를 남겼다.

전반 1분만에 그리즈만의 크로스를 랑글레가 떨궜고 공을 알바레즈가 이를 마무리하며 바르셀로나는 일찍이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6분, 그리즈만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는 0-2가 됐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19분 페드리가 추격골을 넣었고, 2분 뒤 쿠바르시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41분 마르티네즈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가 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29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넣으며 4-2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후반 39분 요렌테가 중거리 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후반 추가시간 리누의 크로스를 쇠를로트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4-4로 종료됐다.

한편, 결승 진출 팀은 3월 1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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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민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