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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부상 복귀 후 첫 홈런 터졌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2. 25. 16:41

97마일 빠른 공 받아쳐 홈런 기록… 시범경기 2G 연속 안타

이정후 / 출처 - 샌프란시스코 인스타그램


이정후가 25일(한국 시각)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투수 체이스 돌랜더를 상대로 2구째 97마일(156.1km/h) 속구를 강하게 당겨쳐 우측 담장을 넘기며 이번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신고했다.

체이스 돌랜더는 2023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지명된 유망주로, 지난해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23경기 등판해 118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2.59, 7피홈런 47볼넷 169탈삼진 기록한 투수다.

이정후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타격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6회초가 시작될때 대수비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 5타수 2안타(타율 0.400) 1홈런,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시즌을 조기 종료한 뒤 약 9개월간 실전 감각이 없었기에 팬들의 우려가 있었으나, 2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하면서 빠르게 감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1회 이후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고, 샌프란시스코가 9회말 동점을 만들며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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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수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