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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인수 의사 공식 표명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5. 19. 00:06

- 15일 KOVO에 최종 서류 제출 완료, 조속한 시일 내 임시 이사회 및 총회 열어 승인 심의 예정

SOOP이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인수 의사를 공식 밝혔다. (SOOP 제공)


인터넷 방송 플랫폼 기업 SOOP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자 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인수를 공식 선언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SOOP이 지난 15일 연맹 측에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최종 인수 의향을 담은 서류를 공식 전달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연맹은 해당 안건과 신규 회원가입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자 조만간 임시 이사회와 총회를 소집할 계획이다.

연맹 규약에 따르면 구단 양도·양수나 경영권 변동으로 인한 구단주 변경 시 공식 시즌 개막 3개월 전까지 신청을 마친 뒤 총회 승인을 얻어야 한다. 이에 따라 인수를 추진하는 SOOP은 법인 재정 현황과 구단 운영 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향후 총회 의결에 따라 가입금과 배구 발전을 위한 특별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이번 인수가 최종 승인되면 여자 프로배구는 다가오는 2026-27시즌에도 이탈 없이 기존의 7개 구단 체제를 이어가게 된다.

모기업의 재정 부담으로 매각을 추진한 페퍼저축은행. (KOVO 제공)
 

SOOP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인수로 여자 프로배구의 안정적인 리그 운영에 기여하는 한편, 그동안 쌓아온 스포츠 중계 및 콘텐츠 제작 역량을 구단 운영에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e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며 축적한 선수단 매니지먼트, 유망주 육성, 팬 커뮤니티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구단의 경기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고지는 기존 페퍼저축은행이 사용하던 광주광역시를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며, 신규 회원 가입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광주시와 연고지 재협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21년 광주를 연고로 V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던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모기업의 재정 악화로 인해 구단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코치진 및 구단 직원들과의 계약이 끝난 후 팀 훈련이 전면 중단되었으며, 최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도 참여하지 못하는 등 파행 운영을 겪어왔다.

 

김영빈 기자
kimmedia@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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