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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대단해" 박찬욱 감독, 칸서 만난 군체 팀 향해 극찬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6. 5. 17. 14:52

- 16일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상영 완료, 전지현 "타지서 심사위원장 박 감독 만나 든든했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16일(현지 시각)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부스 인근 크루아제트 해변에서 열린 영화 ‘군체’ 출연진 화보 촬영에서 연상호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7 ⓒ 뉴스1 이준성 특파원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군체의 연상호 감독과 배우 전지현이 현지 공식 상영회를 마친 소감과 함께 박찬욱 심사위원장의 반응을 전했다.

뉴스1에 따르면, 연상호 감독과 전지현은 16일 오후(현지 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 내 테라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제의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찬욱 감독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상영회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박 감독은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전지현, 지창욱, 구교환, 신현빈, 김신록 등 출연진을 직접 안아주며 격려했다. 전지현은 타지에서 박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계시며 따뜻하게 맞이해 준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고 든든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를 관람한 박 감독이 "연상호 대단하다, 진짜 고생했다"며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을 때 뒤에서 울컥할 만큼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군체' 스틸 컷


이번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을 통해 전 세계에 첫선을 보인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인해 폐쇄된 공간에 갇힌 생존자들이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좀비 영화다. 작중 좀비들이 페로몬을 활용해 소통하고 집단 지성을 발휘하며 인간을 압박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현지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군체' 스틸 컷
 

연상호 감독은 이러한 좀비들의 군집 형태를 통해 최근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으로 대두된 사회적 이면을 풍자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보편적인 사고의 총합인 AI의 특성을 보며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개별성과 소수의견의 가치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되었고, 전작 지옥을 작업하며 느꼈던 우리 사회의 방향성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이번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초청으로 연상호 감독은 돼지의 왕(2012년 감독주간), 부산행(2016년 미드나잇 스크리닝), 반도(2020년 공식 선정)에 이어 통산 네 번째로 칸의 부름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황웅재 기자
fldjffkdlx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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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s://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