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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근 5경기 4승 1무' 모예스 감독의 에버턴, 위기의 맨유 잡아내나?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5. 2. 21. 22:02

- 22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에 26R 맨유와 맞붙는 에버턴
- 최근 5경기 4승 1무 거두며 분위기 반전 이끈 모예스 감독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 출처 - 에버턴 인스타그램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복귀 이후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에버턴이 오는 22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구디슨 파크에서 2024/20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게 된다.

올 시즌, 에버턴은 션 다이치 감독과 불안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19라운드까지 3승 8무 8패(승점 17점)를 기록하며 16위에 올랐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 불과 승점 1점 차이밖에 나지 않으며 언제든 '강등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에버턴 보드진은 믿음보다 변화를 택했다. 2년간 이어진 다이치 감독 체제를 접고,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약 11년간 에버턴을 이끌었던 '레전드' 모예스 감독을 복귀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모예스 감독은 21라운드 아스톤 빌라(0:1 패)와의 경기에서 비록 팀이 패배하긴 했지만, 달라진 경기력으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후 22라운드 토트넘(3:2 승), 23라운드 브라이튼(1:0 승), 24라운드 레스터 시티(4:0 승), 15라운드 리버풀(2:2 무), 2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2:1 승)와 경기를 치루며 최근 리그 5경기 동안 4승 1무의 호성적을 거뒀다. 팀은 상승세에 힘입어 리그 14위로 단숨에 올라갔다.

반면, 맨유는 부진을 거듭하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고, '포르투갈 신성' 후벵 아모림 감독을 선임하며 에버턴과 동일하게 '감독 교체' 카드를 꺼냈음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리그 14경기 4승 2무 8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리그 15위로 힘든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최근 2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0:2 패), 25라운드 토트넘(0:1 패)에게 2연패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에버턴이 최근 흐름이 좋은 것은 맞지만, 맨유의 아모림 감독이 부임 후 치른 13라운드 에버턴전에서 4:0의 대승을 거둔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안심하기엔 이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기 원하는 두 팀의 경기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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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빈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