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 / 출처 - 씨제스 스튜디오(CJeS) 공식 홈페이지
배우 오달수는 1968년 6월 15일 대구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학창 시절 내내 강렬한 사회적 감수성을 보였으며, 1987년 6월 항쟁 당시 재수생 신분으로 시위에 참여하다 경찰에 체포되어 3일간 유치장에 수감되기도 했다.
1990년, 그는 연극 단체 '연희단거리패'에 입단하며 배우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2년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로 스크린에 데뷔하며 본격적인 영화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이름이 대중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계기는 2003년 영화 '올드보이'였다. 사설 감옥의 사장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그는 곧 독특한 연기 스타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어 2006년 영화 '괴물'에서는 괴물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첫 천만 관객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친절한 금자씨', '주먹이 운다', '달콤한 인생' 등에서 독창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충무로의 필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6년, 영화 '대배우'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이전까지 감초 역할에 집중했던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내면 연기에 도전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다. 그러나 2018년, 미투 운동의 영향으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며 활동을 중단했다. 경찰 내사 결과, 공소시효 만료로 수사는 종결되었지만, 이 사건은 그에게 큰 충격으로 남았다.
2019년 8월, 그는 복귀를 선언하며 영화 '요시찰'과 '이웃사촌'에 출연해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2024년에는 영화 '오후 네시'에서 은퇴한 철학과 교수 정인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진중하면서도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었다"며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밝혔다.
오달수는 연극 무대에서 출발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그의 작품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중하며, 언제나 독창적이었다. 앞으로도 그의 연기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배우 오달수 / 출처 - 씨제스 스튜디오(CJeS)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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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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