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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나은, '모범택시' 하차 결정

한국연예스포츠신문 2021. 3. 10. 18:20

에이프릴 나은/사진제공: DSP미디어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유진 기자 = 멤버 간 괴롭힘과 학교폭력으로 의혹은 받은 걸그룹 에이프릴의 멤버 나은(22)이 SBS TV 새 드라마 '모범택시' 하차를 결정했다.

8일, '모범택시' 제작사 스튜디오S는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해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제작사는 "'모범택시'는 전체의 60% 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지만,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돼 전부 재촬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한 여론 수렴과 대체 배역 캐스팅으로 인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나은이 속한 그룹 에이프릴은 2016년 팀에서 탈퇴한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의 따돌림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이어 멤버 이나은이 학창 시절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는 의혹까지 나오며 구설에 올랐다. 이에 소속사 DPS미디어는 멤버 간 따돌림과 관련해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나은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고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강경 대응 방침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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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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