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외교부가 최근 넷플릭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수리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수리남 공식 포스터
드라마 '수리남'에 나오는 장면 중 대통령이 마약 밀매를 뒷돈을 받아 암암리에 마약 유통을 허용하는 장면, 치안이 극도로 불안한 나라라고 묘사한 점, 국민의 절반 이상이 마약 사업과 관련되어 있다는 설명이 등장하는 등 수리남이라는 나라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이러한 장면들로 인해 현지 시각으로 9월 12일 엘버트 람딘(Albert Ramdin) 수리남 외교·국제경제·국제협력 담당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적으로 드라마 '수리남'에 대해 비판했다. Suriname Herald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장관은 수리남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시리즈 제작자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장관은 수리남을 “Narco-state," 마약국으로 묘사한 점과 부정부패가 심한 나라로 묘사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출했다.
엘버트 람딘 장관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 수리남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과정이었으나 이번 드라마로 인해 다시 한번 수리남이 부정적인 국가로 비춰(Negative inception)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더 이상 수리남은 마약과 관련이 없는 나라라고 말했다.
이러한 경고 때문이지 현재 수리남은 영어명을 "Suriname"에서 "Narco - saints"(마약 성직자)로 바꾼 상황이다.
Narco - saints (출처: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한편 수리남 외교를 같이 담당 하는 주베네수알라 대한민국 대사관은 9월 12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사회에 대한 안전공지를 올렸다. 주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 측은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께서 드라마 Narcos-Saints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우실 것으로 짐작됩니다"며 "저희 대사관으로서는 한인 여러분들의 안전이 가장 우려되는바, 대사관은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며 "일단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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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현 기자
출처 : 한국연예스포츠신문(http://www.korea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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