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정예은 기자]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가 첫 미사일 공습을 받은 뒤 약 한 달 동안 이어지고 있는 침공에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됐다.
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아르뎀 닷시신 역시 지난 17일 러시아군 폭격에 사망했다. 지난달 26일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중상을 입고 수도 키이우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국립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였던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많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질타도 거세지고 있다. 세계적 기업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철수를 결정한 데 이어 미국의 에너지업체 베이커 휴즈도 철수 대열에 합류했다. 러시아군이 병원, 극장 등 민간인들이 모이는 사회기반시설에 무차별적인 폭격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자성과 비난의 목소리는 러시아 내부에서도 나온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볼쇼이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올가 스미르노바는 이달 초 러시아 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부끄러운 조국에서 살 수 없다던 그는 10년 간 몸담았던 볼쇼이 발레단을 떠나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합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가입 포기 등을 요구하며 수일째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러시아에 의미 있는 회담 개최를 제안하며 대화를 통한 갈등 해소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회의 압박과 비판이 심화되는 가운데 러시아의 무자비한 폭격이 언제쯤 멈출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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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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